넷플릭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평점 9.0 추천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감독 : 이종필
각본 : 홍수영, 손미
출연진 : 고아성 (이자영 역), 이솜 (정유나 역), 박혜수 (심보람 역), 조현철 (최동수 대리 역), 김종수 (봉현철 부장 역), 김원해 (안기청 부장 역), 배해선 (반은경 부장 역), 데이비드 맥기니스 (발리박 사장 역) 등
개봉 : 2020.10.21
장르 : 드라마
평점 : 9.01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0분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사 : 더 램프
스트리밍 : 넷플릭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소개>


입사 8년 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 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내부고발이라도 하게? 나서지 마. 우리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은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세 친구!




<넷플릭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줄거리>


각 뉴스 기삿거리가 나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리고 자영과 유나, 보람이 각자 영어로 자신의 이름과 영어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한다. 자영과 유나, 보람 등 직원들이 나오면서 커피 누가 먼저 빨리 타나 시합을 한다. 그러다 [영어토익반 개설]이라는 공지를 보게 되고 대리가 되길 꿈을 꾸는 자영. 하지만 유나는 꿈 깨라며 타박한다. 그렇게 자영과 유나, 보람은 각자 맡은 일을 하며 지낸다.

그러다 최동수 대리와 함께 자영은 태영 (백현진) 상무의 짐을 챙기러 내려갔다가 하천에서 죽은 물고기 떼를 발견한다.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돌아가다가 하수구에서 공장 폐수가 흘러나오는 걸 발견한 자영은 동수에게 보고를 하자면서 설득을 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용기가 없고 눈치가 보였던 동수는 상부에게 말하기를 꺼려한다. 결국 수철(이성욱)에게 보고를 하고 수철은 공장 있는 동네로 내려가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사를 하던 중 사무실에서 안기창 부장과 오태영 상무의 감정의 골이 깊어서 말싸움을 하던 중 빌리 (데이비드 매끼니스)가 등장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오상무의 뒷조사를 하다가 폐수처리를 하는 과정과 비밀을 오상무의 객실에 숨어있던 보람이 듣고 녹음을 하게 된다. 옥주 공장 페놀 검사서의 진실을 물어보러 모른 척 보람은 봉현철 부장을 찾아가서 물어보는데 범인은 자신이라고 말하는 봉현. 3명은 모두 검사서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애를 쓴다.

최동수 대리와 함께 피해자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고, 마을 사람들에게서 증상들을 보게 된 자영은 애써 모른척해보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그러다가 검사서 파기 문의를 했던 곳을 다시 연락을 해본 자영은 대학원생의 말을 듣고 범인을 알게 된다. 직원들의 커피를 타 주고 있던 자영과 다른 직원들. 그렇기에 각자 커피 취향을 알 수 있었는데 대학원생이 알려준 취향의 사람은 마을로 같이 내려온 최동수 대리였던 것!

동수 대리와 함께 이야기를 하던 자영은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지시를 내린 사람을 아직 찾니 못한다. 그러다 한 가지 몰랐던 사실을 더 알게 된 자영. 그것은 바로 비 오는 날마다 폐수를 흘려보낸다는 사실을 최동수 대리를 통해서 알게 되고 뉴스가 흘러나온다.

후에 팩스를 번호가 잘린 것을 본 자영은 그 번호로 전화를 걸게 되고 삼진 호텔로 간 자영과 유나는 그곳에서 안기창 부장을 발견하고 뒤를 밟게 된다. 안기창 부장이 만난 인물은 바로 빌리박 사장인 걸 알게 된다. 빌리박이 가진 큰 꿈을 가지지 못하게 홍수철 과장과 최동수 대리, 직원들과 자영과 같이 일하는 직원들까지 등등 손을 모아 그 꿈을 실패로 만들기 위해 주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발로 뛰기 시작한다.

그렇게 오상무와 빌리박 사장은 구속이 되며 합병안이 실패로 끝난다.
그리고 옥주 마을 페놀 사건에 대해 회장은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마을 재생 산업을 책임지기로 한다. 이후 자영과 유나, 보람 이 3명을 포함 인원들은 [영어토익반 개설] 토익 600점을 넘으며 대리로 승진되고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후기>


영화는 재미있고 흥미있게 보았던 거 같다. 페놀 폐수 사건은 그저 영화의 시나리오인 줄만 알았는데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은 실화라는 것에 놀라웠다. 해당 사건은 대구에서 발생한 사건이며 워낙 시간이 지난 사건이라 그런지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왜냐하면 영화에서 꾸준히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실화라고 영화의 첫 시작이나 엔딩에 적혀있는 게 없어서 더욱 그런 거 같다.

또한 그 시대에 맞는 1990년대의 직장 생활과 사회성을 잘 보여준 거 같아서 흥미로웠다. 그 시대를 겪어보지 않았지만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서! 그리고 주연인 고아성, 이솜, 박혜수는 각자의 개성이 다른 배역이지만 이 셋의 조합은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스토리는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대, 연출, 빠른 전개도 한몫하면서 재미있게 봤던 거 같다.

영화의 마지막이 많이 아쉽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보아서 생각이 오래 남을 거 같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