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영화 엑시트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동시 방영

<웃음과 안전을 한꺼번에 보여준 영화 엑시트>



감독 : 이상근
각본 : 이상근
출연진 : 조정석 (용남 역), 윤아 (의주 역), 고두심 (현옥 역), 박인환 (장수 역), 김지영 (정현 역), 강기영 (구 점장 역), 김종구 (둘째 숙부 역), 김병순 (셋째 숙부 역), 황효은 (둘째 누나 역) 등등
개봉 : 2019.07.31
평점 : 8.99
장르 : 액션, 코미디, 재난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 타임 : 103분
배급사 : CJ ENM
제작사 : (주)외유내강, (주)필름케이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영화 엑시트 소개>


대학교 산안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가 유독 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왓챠 영화 엑시트 줄거리>


용남(조정석)은 대학 시절 산악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에이스였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힘과 운동 신경이 좋은 용남은 철봉 하나만큼은 잘 탄다. 하지만 취업 면접에서는 불합격 통보를 계속 받는 백수이다.

어머니 칠순 잔치 당일! 온 가족과 친지들이 연회장으로 모인다.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익숙한 얼굴을 보게 된다. 예전에 용남이 고백했던 의주 (윤아)였던 것. 오랜만에 만난 둘은 사이가 어색했고 어쩌다 보니 용남은 괜스레 벤처기업 과장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인근에서 한 남자가 대형 탱크를 가지고 와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한다.
사람들은 심각성을 모르고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이후 커피숍의 손님들이 창밖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을 목격하는 와중에 한 손님이 들어와 테이블에 부딪히더니 발작 증세와 함께 거품을 물고 쓰러진 걸 보게 된다. 커피숍뿐만 아니라 편의점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보고 편의점 안에 있던 사람들은 겁에 질려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결국 밖에 있던 사람들은 연기를 많이 마시게 되니 질식사를 하게 된다.

이런 밖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용남의 가족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즐거운 행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며 직원들은 빈 방에서 잔치가 끝나길 대기 타고 있는 상황. 그런데 점장이 오더니 자신과 부점장인 의주가 정리할 테니 모두 퇴근하라고 해서 둘이 남게 된다. 잔치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건물을 나서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갑작스레 가스통 하나가 유리창을 깨고 날아 들어오자 가족들은 혼비백산이 된다. 무사히 밖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사태 파악을 하던 일행들은 의주가 건물로 다시 대피하라는 말에 대피를 하는 그때 핸드폰으로 재난 문자가 온다. “옥상 대피라는 안내에 일행들은 서둘러 옥상으로 향한다.

옥상 문을 열기 위해선 1층으로 가야 하는데 유독 가스가 너무 심해서 방독면을 찾다 결국 용남은 자신의 특기인 클라이밍 실력을 통해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잠긴 문을 열겠다는 말을 한다. 결국 문 열기에 성공하여 모두 옥상으로 대피를 했지만 건물들 중에서도 구조 헬기에게 선택되기 힘든 상황. 모스 부호를 이용해야겠다 생각한 의주는 모스 부호를 일행들이게 알려주고 핸드폰 라이트를 켜서 신호를 줘본다. 하지만 실패.
연회장에서 쓰던 노래방 기계를 끌고 와서 소리도 쳐보지만 헬기는 매번 그들을 지나쳐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용남과 의주를 제외하고 모두 구조 헬기 탑승하게 되고 그 둘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무사히 탈출한 가족들은 애타게 그 둘을 기다리다가 드론을 보고 사람을 찾아달라 부탁을 해서 그 둘을 보게 된다. 그렇게 그 시작으로 영상은 방송국을 통해 전달되어 실시간으로 생중계가 되고 다른 드론들도 같이 와 용남과 의주를 도와준다. 그렇게 숨 가쁘게 달리고 달려서 구조가 되고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티빙 영화 엑시트 후기>


나온 지 꽤 된 영화이긴 하다. 웬만한 사람들은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봤을 때 딱 떠오른 것은 각본, 각색이 되었다고 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그런 대처가 좋은 거구나를 알려주어 되게 주의 깊게 봤던 것 같다. 특히나 모스부호! 모스부호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 보니 어떻게 주고받는지 모르는데 이 영화를 보고선 든 생각은 생존을 위한 모스 부호 하나쯤은 알아두는 게 참 좋을 거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꽤 잘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런지 유독 가스라는 재난이 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보여주는 유쾌함으로 영화를 잘 풀어낸 거 같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던 나는 평점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8.99 면 높은 점수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웃음과 깨달음을 얻게 해준 영화 엑시트.
조심스레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이다.